경남 고성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 전적지 고향을 둔 성만 기 원장은 45년 전부터 고향땅에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항공기 승무원이었던 1978년부터 독일의 하이델베르크의 철학자의 거리를 거닐면서 든 생각이 우리 고향땅도 이처럼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데에서 출발해 씨앗을 지배해야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글귀가 마음을 움직이게 했던 것이었다. 소담 수목원은 황무지의 임야를 지금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가꾼 성만 기 원장의 삶의 역사이기도 하다. 30여 년의 비행 생활을 통해 많은 식물원 탐방도 하고 식물 공부에 정진하면서 전공 분야는 아니지만 전문가 못지않은 안목과 해박한 지식을 갖게 되었다. 이곳 소담 수목원은 주로 남부 지방에서 잘 자랄 수 있는 품종 위주로 식재를 하였고 특히 대왕참나무(Pinoak)에 매료되어 우리나라에 조경수로 식재될 수 있게 만든 장본인이다. 지금도 참나무 사랑은 끝이 없다 내가 한 그루의 나무를 이웃에 나눠주고 또 많은 기관에 기증도 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널리 퍼뜨리는 나무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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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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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