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에는 우포늪이 있고, 부곡온천 관광특구가 있다. ‘만년교정원’은 영산면에 소재한 국가보물 ‘만년교’ 부근에 있는 민간정원이다. 부곡온천에서 6km, 우포늪에서는 21km 거리다. 설립자 전정귀 원장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한우 맛집 ‘조은집애’를 운영하면서 20년 가까이 ‘조은집 수목원’ 이름으로 가꿔왔다. 12,388㎡(약4천평) 부지에는 우주 삼라만상이 모여있는 듯 온갖 유형의 정원과 식물, 오브제, 시설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아니, 이런 것까지~” 놀라움은 반가움과 미소를 낳고 카메라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식당을 이용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해서 식사 후 일행과 함께 즐거운 추억여행을 만들어보면 좋을 것이다. 따로 정원만 관람하려면 5천원의 입장료를 식당에서 지불하면 된다. 이 고단한 일을 자처한 전정귀 원장은 “누군가의 피나는 땀과 아이디어와 노력이 있었기에 볼거리가 있다”고 말하면서 “창녕과 우포늪을 알리고, 우리 이웃과 젊은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하면된다’는 신념을 주고자 만든 정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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