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산 자락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림복합경영문화단지 ‘윤제림’이 있다. 100만평 광활한 면적에 산림형 6차산업 성공모델로 꼽히는 곳이다. 편백피톤치드숲, 명상숲, 맨발산책로, 다양한 숙박시설(펜션, 방갈로, 아치하우스, 캠핑장, 카라반사이트), 교육시설, 임산물체험장, 주월산 전망대, 페러글라이딩장, 체험프로그램 등 산에서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로 가득하다. 여기에 1만2천여평 규모로 조성된 성림정원이 2020년 민간정원으로 등록됐다. 대를 이어 숲을 지키고 있는 정은조 회장의 부인 최성림 원장 이름을 딴 것인데, 거슬러 올라가면 정 회장의 선친인 고 정상환 설립자의 호를 따서 오늘날 ‘윤제림’이 되었으니 1960년대부터 이어진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보자.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성림정원에는 안개나무원, 수국원, 치유원, 희망의정원을 비롯해서 넓은 잔디마당까지 숲정원이 주는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늘 똑같은 산이 아니라 최신 유행 열어가는 곳, 그 역동성 안에서 오밀조밀 아름다운 정원들을 만나게 되는 경험은 더없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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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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