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읍면동 행정구역 가운데 가장 많은 민간정원 3개를 보유한 ‘통영시 도산면’으로 정원여행을 오게 되면 초입에서 무조건 만나게 되는 곳이다. 얼핏 카페로 알고 스치기 쉽지만 이곳이 20년 넘게 ‘충무분재예술원’으로 더 유명했던 경상남도 5호 민간정원 ‘춘화의 정원’이다. 타고난 분재예술가 이진구 원장이 수십년 정성들여 만들어낸 5000개 분재작품들이 화분과 실내공간을 뚫고 마당에 심겨지면서 한점 한점 예술작품처럼 살아 숨쉬는 곳이다. 보통 분재원 하면 비닐하우스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이곳은 땅에 뿌리내린 정원수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다. 명품 수형을 자랑하는 정원수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풍경은 온통 예술정원 그 자체이다. 도산면의 해솔찬정원, 물빛소리정원과 함께 민간정원 삼총사로 등록되면서 명칭을 ‘춘화의 정원’으로 등록했다. 평생 분재예술가의 아내로 뒷바라지 했던 최춘화 대표의 이름을 따서 정식 카페도 열었고 도산면 초입에 가슴 설레는 간판이 되었다. 명품 정원수를 감상할 수 있고, 분재예술작품은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춘화씨가 내려주는 커피도 한잔 마실 수 있는 이 정원은 두고두고 추억이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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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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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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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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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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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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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