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애도길 41
2017-02-03
7549
7023
이 정원은 산 넘고 물 건너 가야지만 볼 수가 있으니,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다. 관람자의 정성이 살짝(?) 부족하다 싶으면 기상여건이나 배 수리 등등 이유로 발길을 돌려야 할 수가 있으니^^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운항 여부와 시간을 확인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쑥의 섬’ 애도. 그래서 정원 이름도 ‘힐링파크 쑥섬쑥섬’이란다. 나로도항에서 손에 잡힐 듯 펼쳐진 섬을 왕복하는 ‘쑥섬호’를 타면 3분 만에 도착한다. 신나는 마음으로 배에서 내리면 섬마을 풍경과 고양이들이 반겨준다. 돌담길 거쳐 원시림 산행 후 만나게 되는 쑥섬쑥섬의 대표경관인 ‘별정원’은 내가 여기 온 이유를 알려준다. 인간극장 TV에도 소개된 효심 가득한 부부가 이십 년간 배와 산을 오가며 손톱이 닳도록 조성한 정원이기에 더욱 감동과 힐링을 선물해준다. 그냥 내려오지 말고 계절마다 옷을 갈아입으며 핀 꽃에 파묻혀 넉넉한 시간 보내면 좋겠다.
해설
식당/카페
주차가능
체험
원시림 올라 섬 꼭대기까지…부부의 효심으로 만든 천상의 화원
탐방비 6,000 +선비 2,000
08:00-17:00 (△배편 결항시 입장 불가))
(6개소) 메인가든: 에도섬
고채훈, 김상현
061-832-1991 010-8672-9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