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함양 하미앙’은 정원의 6차산업 가능성을 보여주는 곳이다. 산머루를 재배(1차)하여 와인으로 가공생산(2차)하고 판매 및 체험, 관광(3차)과 연계시킴으로써 고부가가치(6차) 산업으로 끌어올린 선진 모델이다. 한때 전국적으로 유행하던 와인동굴 관광지들이 단순히 숙성 공간으로써 동굴의 신선함에 기반하는 것이었다면, 하미앙에서 동굴은 일부에 불과하고 아름다운 정원과 포토존, 유럽풍 건축물이 어우러지면서 멋진 관광지로 초대받은 느낌을 주고 있다. 설립자 이상인 대표가 2005년부터 손수 정원을 조성하고 가꿔온 가드너이다. 무엇보다 “도시민들이 농촌 풍경에 즐거워하고 쉬면서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는 힐링의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조성해왔다. ‘하미앙’은 지역명인 함양(Hamyang)의 영문애칭을 따서 만들었다고 하니 마주하는 모든 것들이 더욱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자체 운영하는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식사와 음료까지 즐기면서 반나절의 행복을 얻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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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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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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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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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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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휠체어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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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정원3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