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부터 이 곳은 ‘수만리커피’로 유명했다. 그렇다고 보통의 가든카페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무등산자락 75,000㎡ 면적에 조성된 드넓은 숲정원이다. ‘무한상상 할 수 있는 바우정원’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으니 ‘숲+기암괴석+발상전환+오브제’가 결합된 유쾌한 정원을 떠올리면 좋겠다. 무등산에서 펼쳐지는 6차산업을 마주하다 보면 새로운 기운이 충전됨을 느낄 수 있다. 정원, 건축, 공연문화, 휴양, 체험, 교육, 치유 등 17년 노력의 결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설립자인 수평커뮤니티 안국현 대표의 인생 작품이기도 하다. 연결되는 스토리텔링이 있고, 식물을 주인공으로 배려한 정원의 매력은 잊을 수 없다. 이끼정원, 노루잠자리, 벼락바우, 고래눈물바우, 비틀깡통, 야외공연장 도토리, 쑥부쟁이 갤러리, 수평계곡 등 구역마다 불리는 이름처럼 각양각색의 정원공간들이 잔잔한 추억을 준다. 큰 산에 칼을 대 정원을 만들었음에도 파괴의 느낌은 없다.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 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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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료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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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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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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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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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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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정원30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