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장수길 3-2
2018-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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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된 고택으로 집과 정원이 잘 보존된 곳이다. 쌍산의 의미는 해주오씨 문양공 동정공파 22세손 "형자 순자"의 아호다. 아담한 대문에 속지 말자. 안채와 사랑채, 서당채와 정자 등을 지나면 대나무 숲과 차밭, 동백나무 터널이 나온다. 그 끝엔 드넓은 잔디 마당과 저수지가 펼쳐진다. 규모를 알 수 없는 고택의 담장은 세상과 단절된 비밀의 정원처럼 또 다른 세상을 품고 있다. 쌍산재는 조상의 삶의 역사인 한옥을 이용해 옛 삶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쉼터로,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한 교육의 현장으로, 어릴 적 추억으로, 격동기 우리가 겪었던 애증의 그 시절을 느껴볼 수 있는 곳으로 활용하고자 일반인에게 개방하게 되었다. 7년 가뭄에 석 달 장마에도 물량이 일정하다는 이슬처럼 달콤한 신령스러운 샘인 ‘당몰샘’이 쌍산재 대문 앞에 있어 이 마을이 최장수 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얼마전 tvN에서 방영한 ‘윤스테이’ 촬영지이며 깊은 세월과 자연이 어우러진 전통 정원을 품은 고택이다. 입장료 1만원을 내면 차 한잔 마실 수 있다. 메뉴는 주인장 마음 가는 대로 변경될 수 있다. 고택 정원 곳곳의 툇마루나 정자에서 찻집 아닌 찻집, 카페 아닌 카페처럼 한낮의 망중한과 차를 즐기며, 후손이 들려주는 집안 내력을 들어보는 차담을 추천한다.
해설
식당/카페
주차가능
체험
노키즈존
민간정원30선
윤스테이 촬영지로 유명한 삼백년 고택의 은은한 온기가 있는 곳
대인 10,000원 소인 5,000원 (웰컴티 제공)
11:00-16:30
(4개소) 메인가든: 서탕채 앞과 옆 정원
오경영
010-3635-7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