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정원 그리고 일곱계절의 꽃의 요정들과 함께 써내려가는 아름다운 기록, 야생화일기." 오랜시간 조부모님이 거주하며 100여년 가까이 농사짓던 가족의 혼이 담긴 과수원을 2018년 부터 정원으로 조성하며 새로운 생기를 불어 넣었다. 일곱 계절이란 사계절에 더해 새 생의 설레임이 있는 초봄, 연두빛의 싱그러움이 가득한 초여름, 풍성함과 쓸쓸함 사이의 늦가을을 포함하는 것으로 일곱 계절의 꽃의 요정들이라는 테마로 자연주의 정원을 추구하며 정원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편하게 차 한잔 마시며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차장 포함 총 약 4000평 규모로 다중이용시설 카페 , 식당, 꽃집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문화 유네스코로 지정된 양동마을과 안압지, 보경사, 운곡서원 등 경주 주요관광지와 30분이내의 거리에 위치해 있고, 고속도로와도 인접해 있어 포항, 대구, 울산, 부산 등 근처 주요 도시에서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20대~80대 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연간 약 20만명 이상 방문하고 있다. 정원은 약 2000평 규모이며 23.8월 경주 민간정원 1호로 등록 되었다. 20m 이상의 히말라야시다 나무가 장벽을 이루고 있어 외부와의 차단으로 깊은 산속의 이국적 느낌의 공간이다. 200여종 이상의 교목, 관목, 초화류, 유실수 들이 산책로를 따라 자연스럽게 식재되어 있으며 산책로 곳곳에 자연나무그늘 아래 야외 테이블과 의자도 배채되어 있다. 카페 실내(본관, 별관)에도 다양한 식물들이 있으며 통유리로 정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인위적이지 않고 느슨하게 인테리어와 정원구역을 나누었다.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의 식물보다는 잔잔하고 색이 강하지 않은 식물들을 계절별로 조화롭게 식재하고 있다. 식재된 식물들은 꽃이 지고 난 후에도 꽃대를 유지하는 식물들도 많다. 꽃이 지면 주저 없이 자리를 비우고 새로운 꽃을 심거나 대를 자르는 정원도 있지만 식물을 그대로 두면서 식물 자체가 가진 생김새, 질감, 형태, 색감 등 모든 계절동안의 식물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과수원을 하며 식재 되어있던 다양한 유실수들 사과, 배, 감, 모과, 석류, 자두 등도 카페 메뉴 등으로 최대한 활용하여 방문해주시는 분들에게 더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볼거리로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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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당/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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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정원30선